종이책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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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과 가부장을 신으로 모시도록 철저히 교육받은 여자들. ‘충신’으로 길러진 북한의 여성들이 체제를 의문하고 마침내 불법 장마당의 최전선에서 사회 모순의 산 증인이 되기까지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닫힌사회 북한. 우리는 이 이웃 땅에 존재하는 삶들을 거의 알지 못한다. 전후 대한민국이 독재를 물리치고 민주화를 쟁취하는 한편 신자유주의적 양극화 사회로 나아가는 동안, 북쪽 땅의 삶은 어떻게 나아왔을까. 『여자는 죽지 않았다』 저자 설송아는 평안남도에서 태어나 북한 사회의 노동자로, 사업가로 성장하며 극적인 일생을 지나온 인물이다. 그의 출신 배경과 북한 사회의 교육이 어린 그를 ‘당의 충신’으로 길러냈다면 이내 직면한 사회 현실은 그를 불법 장마당의 개척자로 변모시켰다. 깨우친 인간은 순종할 수 없다. 사회가 터무니없이 붕괴되던 시기, 북한의 여성들은 체제에 저항하고 변화함으로써 살아남았다.
한국에 온 뒤 저자는 북한의 장마당에서 그와 동료 여성들이 일구었던 변화와 각성이 ‘북한의 페미니즘 물결’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외부의 영향으로 모방된 것이 아닌, 북한 일당독재 억압의 내부로부터 여성들의 힘으로 배태된.
서(序)
본명은 최설. 북한에서 태어났다. 북한 경제IT 박사로 현재 한국에서 기자, 연구원, 강사로 활동 중이다. 김일성 사망 후 북한의 배급제가 무너지고 수십만의 아사자가 발생했을 때 맨손으로 사업을 일구어 신흥 부유층으로 성장하기도 하였으나 정작 그의 숨통을 조인 것은 경제난보다 가부장제였다. 고향에서는 ‘왕두살이(드센 여자)’ 라는 평판이었는데 한국에 정착한 뒤 ‘걸크러시’라는 말을 듣고 조금 웃었다.
북한 여성들의 심리 치유와 장마당 경제 분석에 관심이 많다. 북한 여성 기업가를 최초로 조명한 장편소설 『태양을 훔친 여자』(2023)로 통일부 장관상을 받았다.
서(序)
본명은 최설. 북한에서 태어났다. 북한 경제IT 박사로 현재 한국에서 기자, 연구원, 강사로 활동 중이다. 김일성 사망 후 북한의 배급제가 무너지고 수십만의 아사자가 발생했을 때 맨손으로 사업을 일구어 신흥 부유층으로 성장하기도 하였으나 정작 그의 숨통을 조인 것은 경제난보다 가부장제였다. 고향에서는 ‘왕두살이(드센 여자)’ 라는 평판이었는데 한국에 정착한 뒤 ‘걸크러시’라는 말을 듣고 조금 웃었다.
북한 여성들의 심리 치유와 장마당 경제 분석에 관심이 많다. 북한 여성 기업가를 최초로 조명한 장편소설 『태양을 훔친 여자』(2023)로 통일부 장관상을 받았다.
본명은 최설. 북한에서 태어났다. 북한 경제IT 박사로 현재 한국에서 기자, 연구원, 강사로 활동 중이다. 김일성 사망 후 북한의 배급제가 무너지고 수십만의 아사자가 발생했을 때 맨손으로 사업을 일구어 신흥 부유층으로 성장하기도 하였으나 정작 그의 숨통을 조인 것은 경제난보다 가부장제였다. 고향에서는 ‘왕두살이(드센 여자)’ 라는 평판이었는데 한국에 정착한 뒤 ‘걸크러시’라는 말을 듣고 조금 웃었다.
북한 여성들의 심리 치유와 장마당 경제 분석에 관심이 많다. 북한 여성 기업가를 최초로 조명한 장편소설 『태양을 훔친 여자』(2023)로 통일부 장관상을 받았다.
본명은 최설. 북한에서 태어났다. 북한 경제IT 박사로 현재 한국에서 기자, 연구원, 강사로 활동 중이다. 김일성 사망 후 북한의 배급제가 무너지고 수십만의 아사자가 발생했을 때 맨손으로 사업을 일구어 신흥 부유층으로 성장하기도 하였으나 정작 그의 숨통을 조인 것은 경제난보다 가부장제였다. 고향에서는 ‘왕두살이(드센 여자)’ 라는 평판이었는데 한국에 정착한 뒤 ‘걸크러시’라는 말을 듣고 조금 웃었다.
북한 여성들의 심리 치유와 장마당 경제 분석에 관심이 많다. 북한 여성 기업가를 최초로 조명한 장편소설 『태양을 훔친 여자』(2023)로 통일부 장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