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델피-가부장제의 정치경제학
가족이라는 위계 집단
크리스틴 델피
지음
엮음
김다봄·이민경
옮김

나는 이 현실을
‘여성 문제’가 아닌
‘여성 억압’이라 부르고자 한다

종이책
11,000
전자책
오디오북
세트
발행일
2023.06.01.
쪽수
116쪽
판형
105 × 170 mm (무선)
ISBN
979-11-89623-19-7
추천사
첫 문장
최근 사회학과 경제학에서 생산하는 지식의 새로운 주제가 생겨났다.
끝 문장
이로써 우리는 경제적 제도로서의 가족이 갖는 내적인 기능에 대해 새로운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책 소개

‘유물론 페미니즘’ 창시자
크리스틴 델피의 핵심 이론서.
『가사노동 혹은 가정 내 노동』 『가족과 소비』 완역

프랑스 농가의 안주인이 “나는 스테이크를 원치 않아”라고 말한다. 약간의 고기 기름을 떠먹으며 그는 마땅한 자신의 몫을 스스로 선택했다고 믿는다. 내면화된 희생은 이미 그의 성정이다.

아이들 역시 금기를 내면화한다. 다만 남자아이는 ‘아버지 몫의 조각’이 자신에게 돌아오는 순간에 그 앙갚음을 한다.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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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노동 혹은 가정 내 노동
: 정말 가사노동만이 무료 노동인가?
가족과 소비
: 한집안 식구는 같은 것을 먹는가?

참고문헌

지은이 소개
엮은이 소개
크리스틴 델피
Christine Delphy

페미니스트 사회학자. 프랑스 여성해방운동의 핵심 인물이자 20세기 페미니즘에 한 획을 그은 이론가다. 1970년 『파르티잔Partisans』에 발표한 글 『주적L'ennemi principal』을 통해 자본주의하의 계급으로서 여성의 주요한 적은 가부장제임을 지적했으며 ‘유물론 페미니즘’이라는 분야를 만들어냈다. 그에 따르면 태어나면서부터 하나의 계급에 속하도록 운명 지어진 범주로서 여성은 하나의 카스트를 이루며, 가부장제 파괴 없이 여성 해방은 불가능하다. 그는 계급론에 가려져 여성 집단이 처한 현실이 거의 조명되지 않았던 시절 이를 급진적으로 가시화하며 ‘억압’이라 명명한 거의 최초의 학자다.

지은이 소개
엮은이 소개
크리스틴 델피
Christine Delphy

페미니스트 사회학자. 프랑스 여성해방운동의 핵심 인물이자 20세기 페미니즘에 한 획을 그은 이론가다. 1970년 『파르티잔Partisans』에 발표한 글 『주적L'ennemi principal』을 통해 자본주의하의 계급으로서 여성의 주요한 적은 가부장제임을 지적했으며 ‘유물론 페미니즘’이라는 분야를 만들어냈다. 그에 따르면 태어나면서부터 하나의 계급에 속하도록 운명 지어진 범주로서 여성은 하나의 카스트를 이루며, 가부장제 파괴 없이 여성 해방은 불가능하다. 그는 계급론에 가려져 여성 집단이 처한 현실이 거의 조명되지 않았던 시절 이를 급진적으로 가시화하며 ‘억압’이라 명명한 거의 최초의 학자다.

옮긴이 소개

이민경

페미니스트. 그 어떤 여성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삶의 일부를 포기해야 하는 순간을 맞지 않기를 바라며, 그런 날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학부에서 불문학과 사회학을 배웠고 대학원에서 통번역을 공부했다.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등 여러 권의 책을 썼으며 다양한 페미니즘 저작을 옮기고 펴냈다.

김다봄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와 동 대학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알제리에서 2년간 일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프리랜서로 기술통번역과 출판번역을 넘나들며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컬티시』(공역), 『미란다 복제하기』(출간 예정)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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